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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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이대호 17호 홈런에 "이것이 4번 타자" 극찬

기사입력 2013.07.26 08:25 / 기사수정 2013.07.26 09: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시즌 17호 홈런포를 포함해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자 일본 언론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7일 '이대호 대활약, 올스타전 피로에도 배트를 가볍게 하고 극복'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대호의 활약에 대해 전했다.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홋토못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7호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팀이 3-4로 뒤진 6회말 상대 두번째 투수 야누키 도시유키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승부 끝에 7구째를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진 8회말 무사 1,3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마츠이 히로토시의 초구를 때려내 우전 안타로 연결하며 타점을 추가하며 팀의 5-4 역전을 이끌어냈다.

스포츠닛폰은 "이것이 4번 타자가 할 일이다"라며 이대호의 활약상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대호는 17호 홈런을 터뜨린 상황에 대해 "포크볼이 밋밋하게 들어왔으며, 홈런을 노리고 있지 않았다"면서 "올스타전부터 피로가 쌓여 힘들다. 그래서 배트의 무게를 5~10그램 정도 가볍게 하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오릭스의 모리와키 감독 또한 "이대호 다운 모습이 나왔다. 풀카운트에서 홈런을 때렸다. (8회에는) 어떻게든 1점을 내려는 상황에서 적시타를 쳤다"며 칭찬의 말밖에 하지 않았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니혼햄에 6-4로 승리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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