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하계 유니버시아드 도마에서 금메달 획득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이 제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학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체조 센터에서 열린 대회 도마 종목별 결승에서 15.787점을 기록, 2위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15.350점)을 0.437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1차 시도에서 '양학선'을 완벽하게 성공하며 15.97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진 2차 시도에서는 쓰카하라 트리플 기술로 15.600점을 받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던 양학선은 1년 만에 국제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변하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여자 펜싱의 신아람은 최인정, 최은숙과 함께 출전한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26-27로 패하면서 지난 7일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11일 현재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로 러시아-일본-중국에 이어 4위에 올라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양학선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