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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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여신 정이' 이광수 "첫 악역, '런닝맨' 이미지 부담 되지만…"

기사입력 2013.06.27 16:34 / 기사수정 2013.06.27 16:34



▲ 이광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광수가 '런닝맨'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광수는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아모리스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제작발표회에서 '예능프로그램으로 알려진 것에 대한 부담은 없나'는 질문에 "매 작품마다 고민을 하는 부분이다"고 입을 열었다.

SBS '런닝맨'에서 활약 중인 이광수는 "고민할 수록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악역이 있고, 또 진지한 역이 있기 때문에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는 재미와 함께 악랄함을 보여주겠다. 임해군이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악역이어서 보는 분들도 재밌을 것 같다"며 기대했다.

MBC 사극 '동이'(2010)에서 장악원 악공 영달을 맡았던 그는 '불의 여신 정이'에서 비열하고 열등감 가득한 임해군 역할을 맡았다. 임해군은 사냥, 무예, 학술 등 매번 모든 분야에서 자신을 뛰어넘는 광해군(이상윤 분)에게 어릴적부터 품어온 열등감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악공에서 왕자로 '신분 상승'하게 된 이광수는 "지금 생각해도 울컥한다. 감독님이 나의 어떤 모습에 캐스팅했는지 궁금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불의 여신 정이'는 도공들의 존경과 추앙을 받으며 조선 최고 도공의 자리에 오른 조선 최초 여성 사기장 백파선(문근영 분)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7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불의 여신 정이 이광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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