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측 변호인, 성폭행 무죄 입증위해 증인 추가 신청

▲ 고영욱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방송인 고영욱 측 변호인이 항소심에서 3명의 증인을 추가로 내세웠다. 고영욱의 성폭행 혐의를 벗기 위해서다.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부장판사 이규진)는 7일 오후 3시 방송인 고영욱에 대한 항소심 심리를 진행했다. 고영욱과 변호인은 3명의 피해자 가운데 성폭행 피해자 A양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하는 한편 성추행 피해자 B, C양에 대해서는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고영욱 측 변호인은 A양과의 간음이 합의하에 이뤄졌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3명의 증인을 새롭게 내세우겠다고 했다. 변호인 측은 피해자 A양과 지인 L양,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 J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J씨와 L양에 대한 증인 신청은 채택했으나 피해자 A양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채택을 보류했다.

앞서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5년형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7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은 28일 오후 4시 40분 같은 곳에서 속개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고영욱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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