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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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7이닝 4실점 부진'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에 역전패

기사입력 2013.05.27 11:09 / 기사수정 2013.05.27 11:0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진 속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커쇼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5승)째를 안았다.

경기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다저스는 1회말 칼 크로포드의 볼넷에 이어 애드리언 곤살레스가 상대 선발 셀비 밀러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회초 커쇼가 야디어 몰리나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2루타,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이어 피트 코즈마에게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5회말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코즈마의 2루타와 맷 카펜터의 내야 안타로 결승점을 넀고, 9회초에도 코즈마의 2루타와 맷 아담스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시즌 전적 20승 28패로 내셔널리그(NL)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32승(17패)째를 올리며 중부지구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편 다저스는 28일부터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경기를 가진다. 28일과 29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30일과 31일에는 에인절스타디움에서 각각 맞붙는 일정이다. 28일 선발로는 잭 그레인키가 예고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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