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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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K리그 레전드 11 팬투표 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3.05.14 15: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K리그 레전드 베스트11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일부터 프로축구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K리그 레전드 베스트11 팬투표를 실시 중이다.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포지션별로 4배수인 44명을 선정해 팬투표를 받고 있는 결과 14일 현재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은 전 포항 스틸러스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홍명보다.

홍명보는 전체 유효표 93,345표 중 89,491표를 얻어 최다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92년을 시작으로 총 7시즌을 K리그에서 뛴 홍명보는 베스트11 수비수로 총 4차례(92, 94, 95, 02년) 선정됐고 미드필더(96년)로도 이름을 올려 총 5차례 정상을 찍었다. 1992년에는 K리그 최고의 자리인 MVP에도 뽑힌 바 있다.

각 포지션별로는 황선홍 포항 감독이 공격수 부문에서 65,697표를 받았고 그 뒤를 안정환이 49,209표로 잇고 있다. 미드필더 부문은 유상철 전 대전 시티즌 감독이 65,235표를 받아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57,239표로 차순위에 올랐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이운재가 가장 많은 58,655표를 받아 31,358표를 받은 신의손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5월 19일까지 진행될 이번 K리그 레전드 베스트11 팬투표는 모바일 네이버스포츠(http://m.sports.naver.com/event/soccer/legendAllstar/index.nhn)에서 1일 1회씩 참여 가능하며 팬(30%), 축구인(40%), 언론(30%) 투표 결과를 합산해 K리그 30주년을 빛낸 레전드 베스트11을 최종 선정한다.

팬투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레전드 베스트11 친필 사인이 담긴 'K리그 공인구(아디다스 카푸사)'와 K리그 30년 역사를 담은 '한국프로축구 30년' 등 의미 있는 선물을 증정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명보 ⓒ 포항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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