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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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밀리터리블' 팀, 뮤지컬 '레미제라블' 배우들과 조우 '훈훈'

기사입력 2013.05.11 16:57 / 기사수정 2013.05.11 16:57



▲ 레미제라블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한 '레밀리터리블'로 유튜브를 달군 공군 장병들이 지난 8일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근 제대한 '자베르 중위'역의 김건희 씨와 '장발장 이병'역의 이현재 씨도 시간을 맞춰 전우였던 공군 장병 20여명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레밀리터리블'을 감독한 정다훈 중위(26)는 "영어로 된 버전만 수십 번씩 보다가 우리말로 된 뮤지컬을 보니 새롭고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코제트 역을 맡은 이민정 중위(31,계명대 음대 성악과 졸)는 "눈물이 날 정도로 정말 좋았다"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장발장 이병'역의 이현재(24, 한국예술종합학교)씨와 '자베르 중위'역의 김건희(29, 독일 쾰른음대) 씨는 "배우 분들이 노래도 잘 하고 연기도 잘 하셔서 정말 즐겁게 봤다. 많은 것을 느끼고 한 수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공연 직후에는 '레밀리터리블' 팀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연 배우가 만나는 자리가 마련돼 기념사진 촬영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 역을 맡고 있는 정성화 씨는 "군대에 있을 때 제설작업 많이 했는데 '레밀리터리블'을 보면서 예전 기억도 많이 나고 기쁘고 즐거웠다"며 공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레미제라블 팀은 주역배우들에게 공군 모형 F-15K 등의 기념품을 전하며 멋진 공연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현재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중이며, 최근 발표된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수상작 후보에서 올해의 뮤지컬, 남우 주연상, 남녀조연상 등 총 11개 부분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공연문의: 02-547-5694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레미제라블 ⓒ 레미제라블코리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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