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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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비디오 판정' 정식도입

기사입력 2007.11.16 00:12 / 기사수정 2007.11.16 00:12



- 제4기 2차 이사회, 대회운영요강 확정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2007-2008 V리그부터 비디오 판정이 정식으로 도입된다.

한국배구연맹(이하 연맹)15일 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기 2차 이사회에서 비디오판정 도입을 비롯한 V-리그 대회운영요강을 확정하였다.

연맹은 지난 KOVO컵 마산대회에서 시범 적용했던 비디오 판정제에 대해 구단, 언론, 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긍정적 평가를 내림에 따라 오는 12월1일 개막되는 V-리그부터 정식 적용키로 했다. 비디오 판정은 각 팀이 경기당 1회에 한해 비디오를 통한 판정을 요구할 수 있다.

여자부에만 적용되는 투 포인트 백어택제도 세트당 2회씩 인정하던 것을 5세트에서는 1회 인정으로 바뀌게 됐다. 출전선수도 외국인선수 포함해 15명까지이던 것을 남자부 17명까지, 여자부 19명까지로 확대해 등록된 선수들의 출전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속행 거부에 따른 부전패를 선언할 때 팀 거부시간을 5분에서 3분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또 외국인선수의 교체를 컵대회를 포함해 시즌중 1회로 제한키로 재확인했으며, 리그 순위결정도 승률제를 적용키로 했다.

경기장내 음향은 90데시벨이 넘지 않도록 강화했으며, 세트간 휴식시간이 일률적으로 3분이던 것을 팬서비스 확대를 위해 2세트와 3세트간 휴식시간을 5분으로 확대해 홈구단의 이벤트진행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토록 했다.

이사회는 이날 '구미 LIG 그레이터스 배구단'의 구단 명칭을 '구미 LIG 손해보험 그레이터스 배구단'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으며, 한국도로공사 양화승 신임단장과 흥국생명핑크스파이더스 김상욱 신임단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이밖에 이사회는 경기운영위원으로 위촉된 유석철(유임) 황승언 어윤홍 이용관(이상 신임)씨와 심판위원으로 위촉된 이규명 박준배 송세영(이상 유임) 황종래(신임)씨를 승인했으며 스포츠토토 관련 부정방지를 위한 판독강화 요청에 따라 경기판독소위원회 위원을 김귀환 이정철 이영렬 3명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 징계 심의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상벌위원회와 소청심사위원회를 통합한 위원회(명칭 미정)을 신설, 7명의 위원으로 운영키로 했으며 연맹의 수익증대를 위해 통합마케팅 아이템으로 각 경기장의 심판대에 유럽스타일의 광고실시를 승인했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운영요강을 마련한 V리그가 배구팬들에게 더 많은 만족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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