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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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07 V리그 1월 17일~18일 경기 프리뷰

기사입력 2007.01.18 00:35 / 기사수정 2007.01.18 00:35

조훈희 기자

[V리그 1월 17일 프리뷰]

17일 오후 5시 30분 구미 - 도로공사 vs 현대건설

하위권에 있는 현대건설에 정말 중요하고도 힘겨운 이번 주 4연전의 '개막전'이다. 도로공사는 한송이, 임유진 두 레프트공격수가 안정을 찾으면서 3연승을 거두고 2위로 올라왔다. 원정팀 현대건설은 레이첼을 막을 외국인선수 산야와 제2의 공격수 한유미가 게임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달렸다. 이 경기의 승패가 현대건설의 앞으로 이번 4연전의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경기에 더더욱 집중해야 한다.
 
17일 오후 7시 구미 - LIG vs 한국전력

LIG는 이번 주 프로팀과 상대하지 않는다. 한전과 상무를 2번 상대하며 팀 전력을 추스를 좋은 기회를 맞은 셈이다. 어쩌면 경기 승패보다 중요한 것이 그간 노출된 팀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그 결과일 것이다. 이번 주 여자부 현대건설과 함께 4연전에 임해야 하는 한국전력은 부족한 선수층과 선수들의 체력안배에 벌써 걱정이 앞서고 있다. 안태영과 최귀동 두 신인이 이인석, 용환승 등 기존 멤버들의 부상, 체력저하를 어떻게 메워줄 것이냐가 관건.

오후 7시 인천 - 대한항공 vs 상무

대한항공에 이번 주 토, 일에 차례대로 맞붙는 현대, 삼성과의 일전은 그 결과에 따라 상위권 유지라는 실리와 현대, 삼성전 1승1패가 진짜 그들의 실력인지를 가늠할 수 있을 중요한 승부다.

상무 전은 그 전초전 성격으로 팀의 문제점이었던 단순한 공격루트와 접전 운영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 손장훈과 박종환의 부진을 틈타 주전으로 출장중인 세터 황원식이 과연 대한항공의 높은 블로킹 벽을 상대로 얼마나 효율적인 공격루트를 찾아낼지가 경기의 변수.

[1월 18일 프리뷰]


(사진출처 : kovo포토갤러리)

18일 오후 5시 30분 수원 - 현대건설 vs KT&G

외국인 선수 루시아나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을 실감하며 압도적 상대전적을 보였던 GS칼텍스에게 0-3 완패를 당한 KT&G에게 탈꼴찌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바로 현대건설과의 일전이다.

현대건설 역시 하위권 탈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 KT&G의 빈약한 날개 공격력과 낮은 높이를 현대건설의 높이가 어느 정도 압도할 수 있느냐가 승부처이다. KT&G는 주공격수가 사라진 지금 박경장, 임명옥등의 2,3번째 공격수들이 루시아나 대신 주공격수로 나설 임효숙의 부담을 얼마나 덜어줄 수 있느냐가 승패에 중요하다.

18일 오후 7시 수원 - 한국전력 vs 삼성화재

지난 토, 일요일 경기에서 신선호와 석진욱을 예상보다 일찍 내보내며 장기레이스의 첫 번째 승부수를 띄운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이번 한국전력과의 원정 2연속 경기는 이 두 선수의 실전감각 회복과 체력안배에 도움을 줄 것이다.

한편, 처음으로 한 경기를 푹 쉰 외국인 선수 레안드로의 컨디션을 어떻게 점검하느냐가 신치용 감독의 고민거리. 특히나 4명의 외국인 선수들 중 공격비중이 가장 큰 레안드로가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하지 못할 경우 이후 프로팀과의 경기에서 고전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18일 오후 7시 구미 - LIG vs 상무

지난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상무에게 1세트를 내준 LIG. 그때에는 이병주의 서브와 상무 센터들의 침착한 블로킹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LIG경기에서 자주 보이는 서브리시브 불안을 이번 경기를 통해 해소해야 할 것이다.

이병주, 김도형 좌우 쌍포 체재로 라인업이 안정되고 있는 상무의 조직력 강화와 서브정확도에 기대를 걸어본다. 한편, 이 경기는 세터 황원식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경기. 한해 먼저 소속팀에 입단해서 먼저 주전 세터로 뛴 경쟁자 원영철과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조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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