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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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 "신재웅, 선발 진입은 상의 후에"

기사입력 2013.04.28 13:5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좌완 신재웅의 선발 진입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김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신재웅의 선발 진입은 차명석 투수코치와 상의 후 결정할 것이다"는 생각을 전했다.

전날(27일) 경기에서 1군 첫 등판을 가진 신재웅은 4⅓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비록 팀은 1-2로 패했지만 신재웅의 호투는 앞으로의 희망을 밝히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선발 요원으로 활약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3.59로 괜찮은 활약을 보였기에 그의 선발 진입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신중했다. 그는 "신재웅이 어제 잘 던졌다.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면서도 "선발 진입에 대해서는 투수코치와 상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현재 LG의 1군 엔트리에 등록된 투수 중 좌완은 신재웅과 외국인선수 벤자민 주키치, 봉중근, 이상열이 전부다. 마무리 봉중근이 등판하기 전에 나설 수 있는 불펜 요원은 이상열뿐이다. 김 감독이 "류택현도 휴식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갔기 때문에 좌완 불펜이 없다"는 말로 신재웅을 당장 선발로 돌리기는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류택현은 휴식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갔다.

전날 이적 후 처음 선발 포수로 나선 최경철에 대해서는 "미트질과 포구, 송구 능력 모두 괜찮았다. 빨리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경철은 이날도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신정락과 호흡을 맞춘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기태 감독, 신재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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