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김재우, 어디 갔나 했더니…'뒤늦은 신혼여행'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푸른거탑'의 분대장 김재우가 사라졌다? 개그맨 김재우가 17일 방송 분에서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푸른거탑'은 '은혜갚은 봉기'와 '별 헤는 밤'이라는 두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이날 방송된 '은혜갚은 봉기' 편은 백봉기 일병이 작업 도중 자신을 구한 김호창 상병(김민찬 분)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여자친구와의 면회외박에서 그를 지나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별 헤는 밤' 편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부대에 방문한다는 설정으로 코믹한 모습을 그려냈다.

'은혜갚은 봉기' 편은 김호창 상병과 백봉기 일병을 중심으로 부대가 아닌 곳에서 에피소드가 진행됐고, '별 헤는 밤' 에피소드는 김호창 상병과 백봉기 일병, 그리고 정진욱 이병과 이용주 이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음주 운전으로 임시 하차해 영창에 간 설정의 최종훈 병장과 함께 분대장인 김재우 병장의 모습도 볼 수 없었다. "휴가를 간 분대장님"이라는 대사를 통해 김재우 병장이 휴가를 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뿐이었다.

이에 대해 '푸른거탑' 관계자는 18일 엑스포츠뉴스에 "김재우는 지난 주 촬영기간에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결혼 후 신혼여행을 바로 다녀오지 못해서 신혼여행을 늦게 갔다"며 "분대장이 휴가를 갔다는 설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우는 지난 3월 3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여행을 바로 가지 않고, 6일과 7일에 진행된 '푸른거탑' 녹화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한편, 18일 음주운전으로 임시 하차한 최종훈이 촬영에 복귀함에 따라 오는 24일 방송되는 '푸른거탑'에서는 4주 만에 3소대원 6명 전원이 출연하게 됐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푸른거탑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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