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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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변경…21일 천웨인과 선발 맞대결

기사입력 2013.04.17 20:23 / 기사수정 2013.04.17 20:2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등판 일정이 변경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과 천웨인을 예고했다.

당초 류현진의 등판이 예정됐던 20일 볼티모어전 선발에는 조시 베켓이 이름을 올렸다.

등판일정이 바뀐 배경으로는 좌완인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을 연속으로 등판시키는 것보다 좌완과 우완을 섞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다저스가 객관적인 전력상 약체로 평가받았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연이어 패한 것도 선발 로테이션 변경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류현진의 맞상대로는 대만 출신의 천웨인이 나선다. 천웨인은 일본 프로야구(NPB)를 거쳐 MLB에 진출한 좌완 투수로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했었다. MLB 데뷔 첫 해인 지난 시즌에는 12승 11패, 평균 자책점 4.09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의 등판일정 변경으로 21일 다저스와 볼티모어의 경기는 아시아 대표 투수들의 맞대결이라는 또 하나의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더하게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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