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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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대타 DJ로 나서 '여러분' 진행…김미화 하차 여파

기사입력 2013.03.25 16:27

신원철 기자


▲ 남희석 대타 DJ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남희석이 대타 DJ로 나서 '여러분'을 진행했다.

방송인 남희석은 25일 CBS 표준 FM '여러분' 진행자로 나섰다. '여러분'은 개그우먼 김미화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이었지만 그녀는 최근 불거진 '논문 표절 의혹'으로 인해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

남희석은 방송 시작과 함께 CBS 여러분 개그맨 남희석입니다. 김미화씨 목소리 기다리시던 분들, 제 목소리 때문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테고, 뉴스 많이 보셨죠? 김미화씨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서 많은 뉴스가 나갔죠"라며 최근 발생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어서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진행해달라는 CBS 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미화씨께서 논문표절 논란과 관련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방송 진행을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CBS 측은 같은 날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진은 24일 김미화씨의 방송중단 입장을 통보받고 '방송을 중간에 그만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만류했습니다. 또한 (이 문제는) 해당 대학교 측의 논문 표절심사 여부를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이며, 협의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가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CBS는 "김미화 씨의 의사를 존중하면서도 진행자 교체에 다른 방송 파행이 불가피해진 상황에 대해서 청취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남희석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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