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0:26
스포츠

'장단 14안타' 한화, 삼성에 연이틀 역전승…최하위 탈출

기사입력 2013.03.22 16:0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연이틀 승리를 거뒀다. 시범경기 최하위에서도 탈출했다.

한화는 22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8-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이틀 역전승을 따낸 한화는 시범경기 3승(1무 6패)째를 올리며 롯데(2승 1무 6패)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반면 삼성은 4패(2승 3무)째를 당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윤근영은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 등판의 부진을 털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타선에서는 이대수, 강동우, 정현석, 이양기, 조정원까지 총 5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삼성 선발로 나선 아네우리 로드리게스는 4이닝 동안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연이틀 멀티 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삼성. 삼성은 3회초 1사 후 김상수의 3루타에 이은 배영섭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기쁨은 잠시였다. 한화는 이어지는 3회말 선두타자 이대수의 좌중간 2루타에 이은 강동우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이후 계속된 2사 2루 기회에서는 정현석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곧이어 이여상과 이양기의 연속 타자 3루타가 이어지며 2점을 추가, 4-1까지 달아났다. 4회에는 선두타자 조정원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강동우의 2루타로 5-1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회초 박석민과 채태인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신명철의 적시타와 김태완, 배영섭의 연속 볼넷을 묶어 2득점, 3-5까지 추격했다.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듯했다.

하지만 한화는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7회말 2사 후 정현석, 연경흠, 추승우, 한승택의 4타자 연속 2루타로 3점을 추가, 8-3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한화는 마운드에 오른 김광수와 송창현, 안승민이 나머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한화 이글스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