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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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 3안타' NC, 대만 퉁이에 10-3 대승

기사입력 2013.02.25 23:16 / 기사수정 2013.02.25 23:1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대만프로야구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즈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라미고 몽키즈전에 이어 대만 팀을 상대로 2연승이다.

NC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난 시립구장서 열린 퉁이와의 평가전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지난 22일 라미고 몽키즈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끈데 이어 대만 프로팀을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NC 선발로 나선 임창민은 3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임창민에 이어 등판한 송신영도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김태군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라미고전서 맹타를 휘두른 모창민도 솔로 홈런 포함 2안타로 제 몫을 해냈다. 박으뜸, 차화준, 조영훈도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퉁이 선발로 나선 외국인선수 페리 베이는 2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도 침묵했다. 7회까지 4안타에 그쳤다. 7회에는 NC의 수비 실책과 볼넷을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후 세 명의 타자가 줄줄이 범타로 물러나 1득점에 그쳤다.

NC는 2회초 선두타자 권희동의 좌중간 2루타에 이은 조영훈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태군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현곤의 땅볼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는 박으뜸의 중전 안타 때 김태군이 홈인, 2-0으로 달아났다. 퉁이는 3회말 1사 후 조우광셩과 리우푸하우의 연속 볼넷에 이은 양송슈엔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NC는 쉽사리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 조영훈과 김태군의 연속 안타, 상대 실책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박으뜸의 땅볼, 차화준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득점, 4-1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모창민이 상대 바뀐 투수 판즈롱의 2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5-1.

퉁이는 6회말 우중간 3루타로 출루한 린즈시앙이 장타이샨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 2-5를 만들었다. NC는 7회초 모창민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조영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6-2를 만들었다.

퉁이는 7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린즈시앙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NC 고창성은 무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발휘했다.

8회 들어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었다. NC는 8회초 1사 후 차화준의 기습번트에 이은 상대 송구 실책과 이호준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동건의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인, 8-3을 만들었다. 곧이어 권희동의 볼넷과 이상호의 3루타로 2점을 더 추가, 10-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윤형배가 최고 152km/h의 강속구를 앞세워 2이닝을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태군, NC 다이노스 선수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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