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른발 강슛 '7호골' 폭발…'각도 없어도 문제없어'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형민 기자] 손흥민이 북독더비에서 시즌 7호골을 작렬시켰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임테크아레나에서 열리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 선발 출격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포진한 손흥민은 전반 23분 고대하던 시즌 7호골을 터트렸다. 기가 막힌 오른발 골이었다.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따라 왼쪽 측면으로 침투한 손흥민은 과감한 돌파에 이어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문 반대편 상단을 갈랐다.

그간의 골침묵을 깼다. 후반기들어 골소식이 없던 손흥민이다. 전반기에만 6골을 몰아쳤던 손흥민은 후반기 골을 고대했다. 하지만 침묵이 이어졌고 팀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서도 손흥민은 경기초반 조용했다. 브레멘의 공세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갔지만 골을 잡는 횟수가 적었다. 결국 함부르크가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9분 상대수비수 아사니 루키미아의 백헤딩슛을 막지 못해 첫 골을 내줬다. 하지만 함부르크엔 손흥민이 있었다. 뒤지고 있던 전반 2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말미를 향하고 있는 현재 함부르크는 브레멘과 1-1 균형을 이루고 있다.

[사진=손흥민 (C)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