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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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정석원 커플 "결혼 질문 이제 지긋지긋해요"

기사입력 2013.01.12 17:56 / 기사수정 2013.01.12 17:56

김승현 기자


▲정석원-백지영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백지영이 연인 정석원과의 결혼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백지영은 1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가수 이루마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올해 계획과 소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유희열은 백지영에게 결혼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백지영은 "아직 전혀 계획 없다. 근데 지금 마음 같아선 하고 싶다. 근데 그분한테 아직 안 물어봤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백지영은 결혼설에 대해 "그 지긋지긋한 질문을 하시는 거냐"고 말하며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다. 2011년 2월부터 교제한 백지영과 정석원은 실제로 결혼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아왔다.

2011년 6월 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게릴라 데이트에서 백지영이 결혼을 언급하는 코멘트를 담은 미방영분을 공개됐다.

이 때 백지영은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후에는 "노코멘트하겠다"고 말을 아꼈지만 열애 사실 보도 후 대상은 정석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백지영은 "그분하고 잘 되면 내년에 (결혼)할 생각이다"고 사랑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정석원도 열애 사실 인정 후 백지영의 깜짝 발언에 대해 "그 장면을 TV로 봤는데 보는 내내 조마조마했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2011년 12월 정석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은 아직 생각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날 정석원은 "주변에서 결혼 얘기를 많이 물어보시는 데 저희는 사귄 지 얼마 안 된 커플"이라며 "지금은 그냥 서로가 좋을 뿐이다. 결혼에 대해서는 서로 얘기를 꺼내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26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 리포터 김태진은 백지영에게 지난해 게릴라데이트를 회상하며 "당시 남성과 잘되면 내년 결혼한다고 말했다. 그게 올해다"고 말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내가 그런 망언을 했느냐"고 당황스러워하며 "난 지고지순하게 기다리고 있겠다. 결혼은 때가 되면 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둘의 결혼설이 주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백지영은 정석원의 아버지도 만난 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지영은 지난해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 "정석원의 아버지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나를 좋아해 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석원의 어머니는 아직 만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백지영, 정석원 ⓒ 엑스포츠뉴스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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