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 변신한 아사다 마오, "해물덮밥 먹고 싶다"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2)가 아이스쇼에서 산타로 변신했다.

아사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이스쇼 '메달리스트 온 아이스'에 출연했다. 이 공연에서 아사다는 하얀 원피스에 빨간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아사다는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의 음악에 맞춰 공연의 마지막을 책임졌다.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 신문은 25일 "아사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산타클로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 공연에서 아사다는 풍부한 표정 연기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사다는 공연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해물 덮밥을 먹고 싶다"고 말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사다는 지난 23일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는 지난 12월 초에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사다는 내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22, 고려대)와 만난다. 아사다는 최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최근 연습을 할 때 트리플 악셀 성공률이 높다. 오는 4대륙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아사다 마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