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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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김선형 펄펄' SK, KT 완파 '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2.12.25 19:2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통신사 라이벌' 부산 KT 소닉붐을 완파하고 홈팬들에게 값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했다.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KT와의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와 김선형의 활약을 앞세워 77-6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4연승과 더불어 시즌 전적 19승5패를 기록, 공동 2위 모비스,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홈경기 8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KT는 시즌 14패(10승)째를 당하며 8위로 추락했다.

1쿼터를 18-18 동점으로 마친 SK는 2쿼터 들어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또한 강력한 수비로 KT를 단 8점으로 묶는 데 성공하며 35-26, 9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SK는 3쿼터 시작과 함께 김선형의 연이은 속공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헤인즈가 3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활기찬 움직임을 보였다. SK는 58-42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가비지 타임'이었다. KT는 오용준과 김명진의 득점으로 맞섰지만 때는 늦었다. 결국 SK는 남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SK는 헤인즈가 21점 7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김선형은 17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KT는 제스퍼 존슨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존슨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조성민, 오용준(이상 8점)이었다.

한편 전주실내체육관서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 삼성이 전주 KCC에 69-60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59-57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4쿼터 막판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추격권에서 벗어났고, 효과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끝에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사진=애런 헤인즈, 김선형 ⓒ 잠실학생체,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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