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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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이휘재 콤비, 보즈니아키-매킬로이 커플과 대결

기사입력 2012.12.24 12:49 / 기사수정 2012.12.24 12:5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2위)가 방송인 이휘재와 깜짝 호흡을 맞춘다.

샤라포바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랭킹 10위)의 월드빅매치를 주관하는 이진수 JSM대표는 "평소 테니스를 즐기는 방송인 이휘재가 샤라포바의 파트너로 혼합복식에 나서 워즈니아키-매킬로이 커플과 테니스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워즈니아키와 테니스를 즐기는 매킬로이가 깜짝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최 측은 이휘재가 평소 테니스를 즐리고 일반인치고 수준급의 실력을 갖춰 샤라포바의 파트너로 뽑았다고 전했다.

'Windows8 월드 빅매치'는 세계 정상급 여자 테니스 선수인 샤라포바와 보즈니아키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실력은 물론 빼어난 외모로 여자 테니스 선수들 중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보즈니아키의 경우 남자친구이자 미국남자프로골프(PGA)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23, 북아일랜드)와 함께 내한할 예정이다. 보즈니아키와 매킬로이는 가끔씩 코트에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주최 측은 메인 메치인 샤라포바와 보즈니아키의 경기가 끝난 뒤 보즈니아키-매킬로이 커플의 혼합복식 경기를 추진해왔다. 샤라포바의 파트너가 필요했고 결국 이휘재가 낙점됐다.

보즈니아키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렸던 KDB코리아오픈을 우승했고 한국에서 좋은 추억도 많았다. 샤라포바와 함께 열정적이고 멋진 경기를 선사하겠다. 한국팬들은 보즈니아키를 응원해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보즈니아키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렸던 KDB코리아오픈에 출전해 13개월 만에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0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크렘린컵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월드빅매치를 마친 샤라포바와 워즈니아키는 29일 저녁 7시 같은 항공편으로 나란히 브리즈번으로 출국할 예정으로 둘 다 호주오픈 시리즈인 브리즈번 투어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연말 잠실벌을 달굴 테니스 빅이벤트 Windows8 월드빅매치 샤라포바 vs 워즈니아키 초청경기는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며 KBS TV에서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관람 티켓은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FR석 20만원,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5만5천원이다.

[사진 =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멀티비츠,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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