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양승호 전 감독, 검찰에 긴급 체포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양승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입시 비리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인천지방검찰청은 대학 입학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양승호 전 고려대 감독과 정진호 연세대 감독을 체포했다.

양 전 감독은 고려대 야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던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학부모와 고교 코치들로부터 입시 청탁과 함께 1억원 이상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체포된 정진호 연세대 감독도 2010년부터 같은 이유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품 수수 액수가 큰 양승호 전 감독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양승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