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사과, "4초간 침묵 죄송, 열심히 할게요"

▲배현진 사과 ⓒ M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현진 아나운서가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8일 밤, 배현진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 때문에 놀라셨나요? 죄송해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로 방송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그는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었어요. 수능 본 수험생들, 맘 졸인 부모님들 정말 애쓰셨습니다. 제가 시험 보는 것도 아닌데 종일 마음이 조마조마했네요"라며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격려의 글도 잊지 않았다.

이에 앞서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오후 8시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애플 탈세 의혹에 관한 '심층취재-탈세 먹튀　귀재 애플' 보도를 하던 중　"경제 불황으로 힘드시죠. 오늘은"이라는 엉뚱 발언을 한 뒤 갑자기 약 4초 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녀는 매우 당황한 표정이었지만 "이성일 기자가 다음 소식 전해드립니다"며 기자에게 화면을 돌리며 실수를 넘겼다.

그러나 배현진 아나운서의 방송사고 영상은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고 이에 대해 배 아나운서는 트위터를 통해 공개 사과한 것.

한편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5일부터 방송 시간대를 1시간 앞당긴 오후 8시에 방송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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