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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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확정적'…윤곽 드러난 WBC 일본야구대표팀

기사입력 2012.10.23 15:26 / 기사수정 2012.10.23 16:07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에 나서는 일본야구대표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일본의 야마모토 고지 감독은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막스 파이널시리즈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니치 드래곤스의 6차전 해설자로 나서 대표팀에 대한 언급을 구체적으로 남겼다.

야마모토 감독은 클리닝 타임을 이용한 대담에서 “28명의 엔트리 중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 7명, 외야수 5명으로 잡고 있다”며 포지션 안배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투수 운용 방안에 대해 “선발 보다는 롱릴리프에 주안점을 두겠다”며 불펜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참가 선수에 관한 질문에 대해선 “내가 언급했던 선수들을 데려갈 방침”이라고 확정적인 발언을 했다.

야마모토 감독이 언급한 선수는 스즈키 이치로, 아오키 노리치카, 다르빗슈 유, 우에하라 고지 등 메이저리거들과 일본파 아베 신노스케, 토리다니 다카시, 오토나리 겐지, 마하라 다카히로, 쵸노 히사요시, 사카모토 하야토 등이 있다.

일본 언론은 이같은 발언을 기초로 엔트리 예상도 하고 있다. 산케이 스포츠는 “외야는 오시마 요헤이, 이치로, 아오키, 쵸노가 확정적이고 한명이 더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야수 비중이 높은 데 대해선 “수비 시프트와 대주자가 많이 필요할거 같다”며 수비와 주력을 중점으로 선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포수 부문에 대해선 “아베, 츠루오카 신야 그리고 추가적인 한명”이라며 포지션별로 확정된 선수 외에도 경쟁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야마모토 감독은 “현재 3분의 2 정도가 확정적이다. 11월 예정된 쿠바와 평가전에서 남은 자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거 차출과 대표팀 은퇴 선수들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어 일본대표팀 엔트리를 단정짓기는 이르다.

▲야마모토 감독이 언급한 선수 현황

-포수(2/3): 아베 신노스케, 츠루오카 신야
-내야수(4/7): 사카모토 하야토, 나카지마 히로유키, 도리타니 타카시
-외야수(4/5): 스즈키 이치로, 아오키 노리치카, 쵸노 히사요시, 오시마 요헤이
-투수(8/13): 다르빗슈 유, 오토나리 겐지, 우에하라 고지, 구로다 히로키, 마에다 겐타, 우츠미 데츠야, 후지카와 큐지, 마하라 다카히로

[사진 = 스즈키 이치로 ⓒMLB.COM]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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