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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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사단’ 사간도스, ‘J리그 재밌는 팀’ 3위 선정

기사입력 2012.10.09 12:47 / 기사수정 2012.10.09 12:47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윤정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사간도스가 ‘J리그에서 재미있는 팀’ 3위에 선정됐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그래픽에서 팬투표 설문 앙케이트에서 사간도스는 산프레체 히로시마, 우라와레즈 다이아몬드에 이어 J리그 팀 가운데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팀을 선정하는 주제로 사간 도스가 선정된 것은 예상 밖이다. 김근환, 여성해 등 한국선수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 지향 축구를 하고 있는 사간도스는 현재까지 팀 실점 30골로 이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그래픽은 "승격팀이 보여주고 있는 '자이언트 킬링'에 많은 축구팬들이 열광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J리그에서 재미있는 팀' 1,2위를 기록한 히로시마와 우라와가 일본 내 인기 팀인 점을 감안하면 사간도스의 약진은 놀라운 결과다. 

11승 8무 9패로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는 사간도스는 남은 6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노려보겠다는 각오도 여전히 유효하다. 올시즌 J리그 개막 전만 해도 사간도스의 목표는 1부리그 잔류였다. 

잔여 경기를 모두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투지를 불사르고 있는 사간도스는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 나고야 그램퍼스와 일전을 갖는다.

[사진 = 윤정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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