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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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IN전 5타수 무안타…팀은 AL 최하위 추락

기사입력 2012.09.20 11:1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7푼 7리에서 2할 7푼 4리(543타수 149안타)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이날 빅리그 2년 통산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헨드릭스의 3구 89마일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무사 2루서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헨드릭스의 2구 91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건드렸지만 결과는 유격수 땅볼. 하지만 이 때 2루 주자 비니 로티노가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타자 제이슨 킵니스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서는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8회말 무사 2루서는 알렉스 버넷의 몸쪽 공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2사 1루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좌완 글렌 퍼킨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미네소타 선발 헨드릭스는 6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9연패 끝에 감격적인 데뷔 첫 승을 챙겼다. 지난해 빅리그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헨드릭스는 2년 간 17경기에 선발로 나서 9패만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달 27일 시애틀전서는 9이닝 1실점 완투패의 설움을 겪기도 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잭 맥알리스터는 4⅓이닝 8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4-6으로 패한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적 61승 88패(승률 .409)가 되면서 아메리칸리그(AL) 단독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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