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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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타수 1안타 2삼진…2G 연속 안타

기사입력 2012.09.16 16:04 / 기사수정 2012.09.16 18:0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고베 호토모토필드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타율 2할 8푼 1리(469타수 132안타)를 유지했다.

이날 이대호는 상대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했다. 다나카는 지난 오릭스와의 맞대결서 10이닝 동안 11탈삼진 무실점의 괴력투를 선보였던 주인공. 1회말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다나카와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2사 1, 2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4구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에 터졌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다나카의 7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지는 오카다 다카히로(T-오카다)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1-3으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대럴 레스너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대주자 나카무라 잇세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라쿠텐 선발 다나카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오릭스 선발 가이다 도모유키는 6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7회 4번 타자 가르시아에게 동점 홈런을 내준 뒤 8회에도 가르시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7⅓이닝 3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오릭스는 1-3으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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