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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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세계랭킹 2위로 도약…아자렌카 1위 유지

기사입력 2012.09.11 11:22 / 기사수정 2012.09.11 11: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가 세계랭킹 2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샤라포바는 여자프로테니스(WTA)가 발표한 세계랭킹 순위에서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샤라포바는 올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롤랑가로 프랑스오픈에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달 열린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샤라포바는 이번 US오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에 패해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2위였던 아그네스카 라드반스카(23, 폴란드)가 4회전에서 탈락해 2위로 도약하게 됐다.

올해 윔블던 준우승자인 라드반스카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3위로 하락했다.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빅토리아 아자렌카가 지키고 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자렌카는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서 1위 자리를 예약했다.

윔블던과 US오픈을 정복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한 세레나 윌리엄스(31, 미국)는 4위를 유지했다.

한편 15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코트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WTA투어인 KDB코리아오픈에 출전하는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2, 덴마크)는 9위에서 11위로 밀려났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마리아 키릴렌코(25, 러시아)도 12위에서 14위로 하락했다.

아시아 선수 중 세계랭킹 순위가 가장 높은 이는 8위인 리나(31, 중국)다. 한성희(한솔제지)는 국내 여자 선수들 중 260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 =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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