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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 복귀' 추신수, 멀티히트에 결승 득점…팀 6연패 탈출 선봉

기사입력 2012.09.02 13:27 / 기사수정 2012.09.02 13:2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맞는 옷을 입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톱타자 복귀 이후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의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전날(8월 31일) 4타수 2안타의 활약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 시즌 타율을 2할 7푼 8리에서 2할 8푼 1리(488타수 137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서 볼넷을 골라 출루,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후속타자 제이슨 킵니스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이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서 상대 선발 스캇 펠드먼의 5구 80마일 커브를 공략,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2루수 이안 킨슬러는 백핸드 캐치를 시도했지만 미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킵니스 타석 때 시즌 16호 도루를 성공시킨 뒤 땅볼로 3루 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서는 상대 투수 알렉시 오간도의 99마일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 진마 고메스는 5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이어 등판한 조 스미스와 에스밀 로저스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고 '필승 셋업' 비니 페스타노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한편 텍사스의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는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2.49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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