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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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女 대표팀, 이탈리아 꺾고 월드컵 8강 청신호

기사입력 2012.08.22 20:1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연속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 여자대표팀은 22일 일본 사이타마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이금민(현대정과고)과 전은하(강원도립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B조 2위로 올라서며 브라질과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1차전서 발등 부상을 당한 여민지(울산과학대)가 결장했음에도 경기 초반부터 이탈리아에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흐름을 잡고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한국은 전반 28분 최유리(현대정과고)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는 등 쉽사리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답답하던 경기는 후반 9분 이금민의 선제골로 급격히 한국으로 기울었다. 이금민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한국은 2분 뒤 전은하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탈리아를 꺾고 8강 진출을 눈앞에 둔 한국은 오는 26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 (C)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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