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마엘렌 "반 페르시 떠나도 아스널 괜찮다"

[엑스포츠뉴스=이준 기자] 아스널 중앙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로빈 반 페르시의 이적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 시간) 아스널의 수비수 베르마엘렌이 반 페르시의 이적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베르마엘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이 비록 팀의 에이스를 잃었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베르마엘렌은 "반 페르시와 함께 뛰고 싶었기 때문에 그의 이적에 큰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아스널은 새 시즌에 집중해야 하며 어느 팀을 상대로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하며 "아스널은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이라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베르마엘렌은 "반 페르시의 이적이 아스널 팀원들을 더욱 결속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 토마스 베르마엘렌 ⓒ 아스널 홈페이지 캡처]

이준 기자 byby-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