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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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Top10 ⑥ ] '비키니 화제' 라이스 앞세운 호주

기사입력 2012.07.27 14:41 / 기사수정 2012.07.27 15:14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세계인의 축제' 2012 런던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28일(한국시간) 개막해 다음달 12일까지 203개국, 1만 6천여명의 선수들이 런던 하늘 아래 모여 4년간 닦아온 실력을 겨룬다.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26개 종목 302개의 금메달을 걸려있다. 지구촌 축제인 만큼 한국 외 경쟁 관계에 있는 타국의 메달 집계 현황도 관심을 끈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상위 10개국 순위를 바탕으로 런던올림픽을 전망해 봤다.

- 런던올림픽 호주 선수단
참가 종목수: 23종목
참가 선수: 410명
개막식 기수: 미정
베이징올림픽 순위: 6위 (금14 은15 동17)

- 물에 강한 호주

남태평양의 멋진 경치를 끼고 있는 호주는 물과 연관된 종목에서 강하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수영, 조정, 트라이애슬론, 요트, 카누, 다이빙 등 총 46개의 메달 중 41개를 이들 종목에서 따냈다. 

특히 수영은 호주 국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종목이다. 지난 대회 호주는 수영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메달을 확보했다. 최근 비키니 사진으로 화제가 된 스테파니 라이스가 호주 수영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스는 개인혼영의 최강자로 지난 대회 200m, 400m 금메달을 땄다. 단체전서 폭발적인 모습까지 선보여 두 개의 메달을 추가 획득했다. 해외 언론은 라이스가 혼전이 될 여자 수영의 '정복자'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자 수영에선 마이크 펠프스, 박태환, 기타지마 코스케, 쑨양 등에 밀려 금메달 경쟁은 힘들지만 은, 동메달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메달 획득이 유력한 종목은 요트와 조정이다. 영연방 국가인 호주는 대회 2달 전부터 현지 기상을 점검하며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이 두 종목 모두 지난 대회 영국 다음으로 많은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메달권이 아니지만 기대치가 높은 종목은 하키와 농구다. 특히 농구는 미국 출신 브렛 브라운 감독을 영입해 해외서 뛰는 선수들을 모두 소집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 호주의 런던올림픽 이모저모

1. 호주는 일부 구기 종목을 제외한 개인종목은 모두 출전한다.
2. 호주 선수단 410명중 156명은 영국 이중국적자다.
3. 해외언론은 개최국 영국 못지않은 이점을 누릴 것으로 예상 중이다.

[사진 = 스테파니 라이스 ⓒ 스테파니 라이스 트위터]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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