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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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감독, '대행' 꼬리 떼고 인천 제5대 사령탑

기사입력 2012.07.16 12: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 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승격되며 인천의 제5대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인천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봉길 감독이 어려운 시기에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강등 위기에서 탈출 시킨 노고를 인정해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천의 구단주이자 인천광역시장은 송영길 구단주는 "김봉길 감독이 부임한 이래 인천은 최근 7경기에서 3승 4무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김봉길 감독이 확실한 권한을 갖고 팀을 더욱 잘 이끌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허정무 전 인독의 사퇴로 감독대행에 올랐던 김봉길 감독은 대행 역할 3개월 만에 정식 감독으로 인천을 이끌게 됐다.

정식 감독직에 오른 김봉길 감독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어려운 위기상황을 잘 극복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앞으로 좋은 경기내용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평동중, 부평고 출신의 인천 토박이인 김봉길 감독은 U-17, U-19 청소년대표와 88년과 95년 월드컵 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거치는 등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다.

지난 2008년 코치로 인천과 인연을 맺은 김봉길 감독은 지난 2010년 페트코비치 감독이 사임했을 때도 감독 대행을 훌륭하게 수행한 바 있다.

[사진 = 김봉길 감독 (C) 인천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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