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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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최민수, 배다른 두 딸과 '2인 2색 휠체어데이트'

기사입력 2012.06.29 10:16 / 기사수정 2012.06.29 11:5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배우 최민수가 '배다른 두 딸' 소유진, 소이현과 '2인 2색 휠체어 데이트'를 펼쳤다.

최민수는 오는 7월 2일 방송될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연출 곽영범) 20회에서 병세가 악화돼 끝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모습을 담아낸다. 이런 상황에서 최민수의 '배다른 두 딸' 소유진과 소이현이 병원을 찾아오게 되고, 아버지 최민수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남다른 시간을 보내게 된다.

소유진과 소이현은 각각 솔직한 성격의 김금하와 당찬 성격을 가진 열정적인 기자 박나영을 맡아 닮은 듯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런 두 사람이 '시한부 아버지' 최민수와 펼치는 상반된 '휠체어 데이트'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소유진은 '액션 주부' 금하다운 힘찬 모습으로 아버지 두수와 함께 휠체어 산책을 나섰다. 평소 책과 거리가 멀었던 금하가 아픈 아버지 두수를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직접 시낭송을 해주며 둘만의 시간을 갖는 모습은 오랜 세월을 함께 해왔던 닮은꼴 부녀다운 편안함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그런가하면 28년 만에 알게 된 친아버지가 시한부 인생이라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던 소이현은 열혈 기자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애틋한 눈빛'의 휠체어 데이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평소 당차고 패기 넘쳤던 모습들과 달리 다소곳하고 조심스럽게 두수의 휠체어를 미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해피엔딩' 출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집중력이 이야기에 힘을 실어주면서 극을 더욱 활력 넘치게 만들고 있다"며 "배우들의 실제 관계에서도 이제 '해피엔딩' 속 인물들의 모습이 투영되고 있을 정도로 몰입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해피엔딩'의 최민수와 가족들이 이뤄낼 아름다운 이별을 끝까지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피엔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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