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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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최민수, '러브 강령' 통해 다정다감 아버지로 재탄생

기사입력 2012.06.26 14:34 / 기사수정 2012.06.26 16:4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드라마 '해피엔딩' 속 '시한부 아버지' 최민수의 가슴 뭉클한 '러브 강령'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수는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연출 곽영범, 심윤선)에서 제 개성대로만 살아왔던 '콩가루 가족'을 지극한 사랑을 통해 '해피 가족'으로 재탄생시켜내고 있다.

죽음을 고작 4개월 남짓 앞둔 무뚝뚝했던 가장 최민수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늦게나마 다양한 애정표현을 펼쳐내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26일 방송될 '해피엔딩' 19회에는 집 앞 골목에 쓰러져 있는 최민수의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데, 이제야 가장 최민수의 노력으로 '콩가루 가족'이 진정한 가족애를 깨달아나가기 시작한 상황에서 최민수에게 최악의 위기가 닥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쏠리면서 시청자들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방송을 기다리게 됐다.

특히 극 중 최민수의 애잔한 가족 사랑이 드러나는 '러브강령'은 '가족 화합'의 교본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 '러브강령'은 '무뚝뚝한 아버지에서 달달한 아버지로 변해라', ''가족사랑 일기장' 쓰는 '세심한 아버지'가 되자', '조강지처 아내에게는 '살뜰 애정 공세'를 펼치자', '자식들에겐 내가 먼저 다가간다' 등의 네 가지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다정다감한 아버지로 변신한 최민수의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시청자분들께서 극 초반부터 두수의 모습이 이 시대의 가장들의 모습을 정말 잘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는 호응을 보내주셨다"며 "시한부 판정을 받고 변화하는 두수의 모습에 많은 중년 남성 시청자분들이 닮아가려고 하고 있다는 글들을 많이 남겨주신다.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좋은 드라마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피엔딩' 19회는 26일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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