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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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스토크 시티와 1-1무…불안한 3위 유지

기사입력 2012.04.29 00:52 / 기사수정 2012.04.29 01:12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프리미어리그 3위 아스널이 적지에서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간) 브리태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토크 시티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20승 6무 10패 승점 66점을 기록한 아스널은 4위 뉴캐슬(62점)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뉴캐슬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 불안한 3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전반 초반 아스널의 분위기는 괜찮았다. 전반 5분 요시 베나윤이 첫 번째 유효슈팅을 시도하더니 7분 토마시 로시츠키의 크로스에 이은 로빈 판 페르시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하지만 스토크 시티는 단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엮어냈다. 전반 10분 매튜 에더링턴이 올려준 크로스를 피터 크라우치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의외의 일격을 당한 아스널도 곧바로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로시츠키의 택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판 페르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시즌 28호골.

이후 경기 양상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고 결정적인 기회를 엮어내지 못한 두 팀은 전반을 1-1로 마감했다.

후반 들어 아스널은 공수 전환의 속도가 현저하게 느린 반면 스토크 시티는 장기인 제공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2분 판 페르시의 헤딩 슈팅에 이어 후반 27분 애런 램지의 중거리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스토크 시티는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카메론 제롬이 강력한 슈팅으로 아스널 골문을 위협한 것이 전부였다. 스토크 시티보다 승리가 더욱 절실한 아스널은 아부 디아비, 마루앙 샤막, 안드레 산토스를 조커로 기용하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이렇다 할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후반 44분 찾아온 프리킥 기회에서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시도한 회심의 슈팅은 골 포스트 오른편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 시간 '인간 투석기' 로리 델랍의 롱 스로인 공격을 무사히 막아냈고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 로빈 판 페르시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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