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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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연승' 아자렌카 세계랭킹 1위…워즈니아키는 6위 추락

기사입력 2012.03.20 10:4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킨 1위) 춘추전국시대였던 여자프로테니스(WTA)를 평정하고 있다.

아자렌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2012 BNP 파리바스 인디언웰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2위)를 2-0으로 제압하고 올 시즌 23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 기록은 지난 2003년 세레나 윌리엄스(30, 미국)가 시즌 개막 후 기록한 21연승 행진을 넘어서는 수치다. 3승을 달성한 아자렌카는 WTA 세계랭킹 1위를 확고하게 지켰다.

현재 아자렌카의 포인트는 9730점이다. 2위인 샤라포바(7930점)와의 포인트 차는 무려 1800점이다. 올 시즌 3승을 기록한 아자렌카는 이번 파리바스 인디언웰스 오픈 정상을 차지하면서 독주체제에 나서고 있다.

3위는 페트라 크비토바(22, 체코, 세계랭킹 3위)가 제 자리를 지켰다. 크비토바는 파리바스 오픈 1회전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편, 4위 자리를 지켰던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랭킹 6위)는 두 계단 하락해 6위로 추락했다. 올해 호주오픈이 열리기 전, 1년 가까이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던 워즈니아키는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다.

또한, 이번 파리바스 오픈 16강전에서 아나 이바노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16위)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올 시즌 부진에 빠진 워즈니아키는 순식간에 랭킹 5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아그네스카 라드완스카(23, 폴란드, 세계랭킹 4위)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주까지 6위였던 사만사 스토서(28, 호주, 세계랭킹 5위)도 5위로 도약했다.

[사진 = 빅토리아 아자렌카 (C) BNP파리바스 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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