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배우 구본승과의 관계에 대해 "철저한 예능이었다"라고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충격의 등교 거부. 스마트폰 중독 아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송은이는 "다른 내용으로 녹음을 한 게 있었는데 경사가 생겨서 생방급으로 급하게 녹음을 한다"라고 알렸다. 김숙은 "이 팀을 잡으려고 여기저기서 난리가 났다"라며 즐거워했다.
송은이는 "저희가 빠질 수 없다. 주선자도 모르게 자기들끼리 연애를 시작해서 결혼 소식을 알려준 오만추 1호 커플이 탄생했다"며 가수 솔비와 배우 이규한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솔비와 이규한은 송은이와 김숙이 기획한 KBS JOY·2TV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에 함께 출연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최종 커플로 이어지지는 못 했지만 아무도 모르게 실제 커플이 됐고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린다.
송은이는 "솔직히 말하면 그전에도 기미가 있는 커플이 있긴 있었다"라며 구본승, 김숙을 언급했다. 김숙은 "우린 아니다. 우린 철저한 예능이었다"라며 웃었다.
김숙은 "사실 언니가 바람을 잘 잡아서 그렇다"라며 이규한과 솔비의 결혼이 송은이의 덕분이었음을 강조했다.
송은이도 "주선자 역할이 있었다고 본다. 이 정도면 양복 하나씩 얻어입어야 하지 않나"라며 농담했다.
김숙은 "나는 빠지겠다. 언니는 얻어 입어도 된다"라면서도 "'오만추' 기획으로 따지면 나도 얻어 입어야 한다"고 욕심 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숙은 구본승과 지난해 방송된 KBS Joy·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1기 편에 함께 출연, 풋풋한 설렘을 드러내며 최종 커플이 됐다.
방송 이후 현실 커플이 되어달라는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진 가운데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가 "10월 7일에 결혼해라"라며 날짜를 정해줬다.
김숙 역시 "오빠 의견에 따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후 10월 7일은 두 사람의 열애를 응원하는 하나의 밈처럼 유행으로 자리 잡게 됐다.
김숙은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서 "매니저가 '10월 7일 스케줄 비워야 되냐'고 묻더라"라며 결혼 날짜를 재차 언급했고, 구본승에게 "10월 7일에 오빠 채널로 업로드하시죠"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구본승은 그해 10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연애 프로그램 섭외가 몇 번 왔는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게 싫어서 거절했다. 하지만 '오만추'는 자연스럽게 좋은 인연을 만난다는 취지라고 해서 출연하게 됐고, 제작진이 '김숙 씨가 나올 수도 있다'라고 해서 나왔다. 겸사 겸사 낚시 얘기도 하고 편할 거라 생각했다"며 김숙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또다시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달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 김숙은 구본승에 대해 "순수하게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이고 낚시 친구로 잘 지내기로 했다"라고 정리한 바 있다.
사진= 비보티비, 엑스포츠뉴스DB,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