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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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알바', 군인 이재욱·'잠정 활동 중단' 고민시 불참…"새로운 호러" [종합]

기사입력 2026.10.28 12:12 / 기사수정 2026.10.28 12:12

넷플릭스 '꿀알바' 제작발표회
넷플릭스 '꿀알바'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김유진 기자) '꿀알바'가 지난 5월 입대한 주연 배우 이재욱과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뒤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고민시가 불참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열고 공개를 알렸다.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다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 배우 김민하와 이희준이 참석했다.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꿀알바'만을 소개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재욱 분)이 악몽 같은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호러 시리즈​다.

넷플릭스 '꿀알바'
넷플릭스 '꿀알바'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극본을 쓰고,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로 참신한 연출을 보여줬던 김다민 감독은 첫 장편 연출에 도전했다. 'D.P.', '​약한영웅'을 선보여왔던 한준희 감독은 기획 총괄로 힘을 보탰다.

김다민 감독은 "악몽 같은 일터가 매 에피소드마다 바뀐다. 일터마다 새로운 사람들이 혁준과 협동을 하는데, 고군분투하면서 헤쳐나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라고 소개했다.

한준희 총괄은 "처음에 경민선, 이신지 작가님이 대본을 주셨을 때 보니 낯설면서도 매력적이었다. 무서운데 웃기고, 경쾌한데 가볍지만은 않더라. 넷플릭스가 아니었다면 못 했을 기획이다. 모두에게 대체불가한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꿀알바'
넷플릭스 '꿀알바'


이재욱이 거대한 빚 더미에 쫓겨 최저 시급의 50배를 보장하는 꿀알바에 발을 들이게 된 혁준 역을 연기했다.

수상한 인력 사무소와 알바생 혁준에게 접근한 연주 역은 고민시가, 김민하는 혁준의 여동생 지윤 역으로 등장한다. 이희준은 수상한 인력 사무소 '거미인력'의 사장으로 출연했다.

지난 5월 입대해 군 복무 중인 이재욱과 지난해 불거진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한 뒤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고민시는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넷플릭스 '꿀알바'
넷플릭스 '꿀알바'


이재욱은 입대 전 촬영한 영상으로 인사를 전하며 "이희준·고민시 선배님, 김민하 씨와 힘을 합쳐 열심히 촬영한 '꿀알바'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 저는 제가 있는 자리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 하면서 '꿀알바'를 응원하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인사했다.

김다민 감독은 고민시의 작품 속 활약에 대해 "섬세한 표현력으로 연주 캐릭터를 잘 그려줬다. 이 작품에서 나오는 연주의 변모해가는 모습도 기대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준희 총괄도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다. '당신의 맛'에서도 연주로 등장하는데, 다른 얼굴의 연주로 등장하면 어떻겠냐고 설득했다"며 고민시의 출연 과정을 귀띰했다.

넷플릭스 '꿀알바'
넷플릭스 '꿀알바'


김민하는 "대본을 받았을 때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장르라는 느낌이 들었다. 거의 80% 가까이를 상상에 의존해서 극을 그려나가야 한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또 "그동안 출연한 작품에서 무언가를 막 분출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드린적이 없었는데, 조금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캐릭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희준은 "이런 얘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선했다. 아르바이트로 이렇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대본이 있다는 것이 반가웠다.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만족했다.

넷플릭스 '꿀알바' 제작발표회
넷플릭스 '꿀알바' 제작발표회


한준희 총괄도 "선배님이 진짜 많은 준비를 했다. 거미 인력소의 사장은 섹시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더티 섹시' 캐릭터를 만들었다. 뒤로 갈수록 진가가 보일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김다민 감독은 "만국 공통의 언어가 노동이지 않나. 노동에 대한 너무 좋은 작품들이 많은데, 여기에 호러나 새로운 장르의 색을 입혀서 초현실적인 생경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 싶었다. 1부부터 8부까지 새로운 일터와 최종 보스들이 있다. 예측하면서 보시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라고 밝혔다.

한준희 총괄도 "경쾌함과 아픔, 슬픔, 웃음까지 다채로운 감정이 들어 있다. 무엇보다 굉장히 편하게 볼 수 있는,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꿀알바'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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