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수경 / IHQ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가수 양수경이 신곡 '가을이 또 오신다'로 돌아온다. 부쩍 차가워진 바람과 함께 가을이 무르익는 요즘, 양수경의 신곡은 계절의 정취를 한층 짙게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양수경의 싱글 '가을이 또 오신다'가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 4월 '옛날에 금잔디'를 발매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양수경은 공동 작사와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을이 또 오신다'는 계절의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쓸쓸함, 지난날의 소중한 인연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곡으로, 아무리 시리고 힘든 계절도 결국 지나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사에는 양수경과 시월나비가 참여했으며, 작곡과 편곡은 서창원·윤정노가 맡았다. 프로듀싱은 양수경, 서창원, 김정승이 공동으로 담당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으로 특별한 울림을 예고한다.
양수경은 소속사 iHQ를 통해 "가을이 오면 매번 아프기만 했는데, 올가을은 폴짝폴짝 뛸 듯이 기쁘다. 발매를 못 할 줄 알았는데 극적으로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곡 제목에 담긴 의미도 직접 설명했다. 양수경은 힘든 일은 거부한다고 피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존대와 체념의 의미를 담아, 문법적으로는 맞지 않지만 가을이 '온다'가 아닌 '오신다'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했던 사람도, 멀어진 친구들도 이 가을엔 더 쓸쓸하게 생각나는 것 같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다 지나간다'고 스스로를 다독인다"라고 말했다. 또 "지나간 모든 인연에 감사함이 있다. 이제는 나를 더 챙기며 살고 싶다. 제 노래를 듣는 분들도 함께 그런 생각을 해보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수경은 지난 18일 서울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양수경 콘서트 : 인연'을 통해 전국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1992년 이후 34년 만에 나선 전국 투어로, 향후 전국 각지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국 투어를 통해 양수경은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변함없는 음악 열정을 이어갈 전망이다.
쌀쌀해진 날씨만큼이나 마음 한편이 허전해지는 계절, 양수경의 목소리가 리스너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iHQ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