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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아픈 뒤 깨달았다…"사랑하는 사람 위해 포기할 줄도 알아야" (연애전쟁)

기사입력 2026.10.28 05:58

강희주 기자
JTBC '연애전쟁'
JTBC '연애전쟁'


(엑스포츠뉴스 강희주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이 아픈 뒤 나눴던 대화를 언급하며 보디빌더 커플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효리는 남편이 아픈 일을 계기로 서로 몰랐던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부부 사이에서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연애 리얼리티 ‘연애전쟁’ 18회에서는 1년에 절반은 보디빌딩 대회를 준비하는 ‘몸짱 커플’이 출연했다. 

보디빌딩 경력 6년 차 남친과 2년 차 여친은 운동이라는 공통분모로 사랑을 키웠지만,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다. 

이와 함께 ‘연애전쟁’ 18회는 2049 남녀 타깃 시청률 1.0%를 기록, 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JTBC '연애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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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훈련보다 과자 구경에 더 진심인 여친을 이해하지 못했다. 

여친은 체중 감량 중에도 하루 최대 15곳의 마트와 편의점을 돌며 과자를 구경하는가 하면, 힘들다는 이유로 운동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기 일쑤였다. 

이에 남친은 “시합 준비를 왜 그렇게 대충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하지만 여친 측 영상이 공개되자 상황은 반전됐다. 

JTBC '연애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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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은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빨래, 설거지, 청소 등 집안일을 도맡았고, 남친의 헬스장에서 월급도 받지 않고 일했다. 

특히 남친이 먹을 닭을 삶느라 늦은 시간까지 쉬지 못하는 여친의 모습과 달리 남친은 집에 오면 침대에 누워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 분노를 유발했다. 

심지어 남친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인해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여친에게 “아픈 건 아픈 거고 대회는 대회”라며 공감력 제로의 면모를 보여 분노를 치솟게 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대회 성적과 운동량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지만, 정작 여자친구가 겪는 어려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친은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이 무너지면 괜찮다가도 한 번씩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그런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자친구라면 등수보다 여친의 컨디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라 코치와 선수의 관계 같다”고 팩폭을 쏟아냈다.

JTBC '연애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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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뭐든 운동이 먼저인 남친에게 사랑을 지키려면 변해야 한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이효리는 “나도 이번에 상순 오빠가 아픈 후 대화를 많이 했다. 생각보다 서로 몰랐던 게 많더라. 말로 해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며 대화를 많이 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면 내가 좋아하는 다른 것을 조금 줄여야 한다”면서 “상대를 좀 더 이해해주고 과정을 좀 더 즐기는 나와 다른 모습을 멋있게 봐달라”고 바랐다.

또한 이효리는 “스킨십을 하면 에너지 소모가 크다”라고 말하거나 “여친에게 설레지 않는다”는 등 여친을 실망시키는 말을 하는 남친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때로는 여친의 마음에 공감하는 연기도 필요하다”며 “대답 목록을 만들라”는 ‘관계 꿀팁’도 전수했다. 

JTBC '연애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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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특별외교관으로 출연한 정은지 역시 “두 분의 언어가 달라 서로 오해를 하는 것”이라며 “상대방의 언어를 공부하라”는 협상안을 제안했다.

몸짱 커플은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만남을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 

고심 끝에 나온 여친은 “영상을 보면서 남친의 처음 본 표정을 봤다. ‘내가 저랬구나’ 조금은 느끼는 바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남친은 “영상을 보니 심각 수준인 것 같다”고 반성하며 변화를 약속했다.

한편, JTBC '연애전쟁'은 이별 위기에 놓인 커플들이 관계를 이어갈지, 헤어질지 결정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연애전쟁'

강희주 기자 1006rk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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