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시 LUCY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밴드 루시(LUCY)가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루시는 지난 23~25일 사흘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6 LUCY 9TH CONCERT 'ISLAND' ENCORE IN SEOUL'(이하 'ISLAND')을 개최했다.
'ISLAND'는 '흩어졌던 꽃잎들이 다시 섬으로 불어와 우리를 빛으로 물들인다'라는 메시지 아래, 루시의 첫 시작인 'LUCY ISLAND'의 서사를 담아낸 아홉 번째 단독 콘서트다. 서울, 타이베이, 대구, 요코하마를 뜨겁게 달군 루시는 팬들의 열띤 성원에 보답하고자 앙코르 콘서트를 기획했다.
앙코르 콘서트는 시작부터 새로운 세트리스트로 채워졌다. 루시는 미발매곡 '다시!'를 최초 공개하며 공연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루시는 이어 '날씨가 미쳤어', '발아', '개화 (Flowering)', '아니 근데 진짜', '뜨거' 등 특유의 청량한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잇달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섬세한 바이올린 선율부터 강렬한 베이스 연주까지, 다채로운 악기 연주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청량한 보컬까지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루시는 미발매곡 '아마 괜찮을 너에게' 최초 공개에 이어 'Domino', '넌 혹시, 난 괜히', '잠깨'로 이어지는 스페셜 메들리를 선보였다.
확성기를 활용한 고백 퍼포먼스부터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까지 더해져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루시는 미발매곡 '쉿' 최초 공개까지 쉬지 않고 내달리며 팬들과 밀접히 호흡했다.
이후 루시는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내버려' 등으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폭발적인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들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쉼 없이 내달렸다.
팬들과 교감하는 멤버들 뒤로 직접 쓴 손편지가 차례로 나타나며 감사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루시는 "매번 콘서트를 준비할 때면 팬 여러분께 희망과 사랑, 벅참과 감동을 드리려고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저희가 팬분들께 더 많이 받은 것 같다. 항상 진심으로 임하지만 이번 콘서트는 더욱 진심을 다했다. 와주신 분들, 그리고 루시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행복한 음악 더 많이 만들 예정이니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네 멤버는 차례로 'Ending'을 무반주로 가창했다. 네 멤버의 목소리만으로 채워진 무대는 현장을 여운으로 물들이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공연 종료 후에도 퇴장하지 않은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멤버들은 다시 한번 등장해 무대를 추가로 선보였다.
계획에 없던 앙코르 곡으로 '21세기 어떤날'과 '맞네'를 선보이며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앙코르 콘서트의 서울 공연을 성료한 루시는 오는 11월 3일 홍콩, 11월 14일 싱가포르에서 'ISLAND'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미스틱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