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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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미, 오늘(25일) 2주기…며느리 서효림, 이름 건 김치 출시 "김치는 곧 엄마" 먹먹한 그리움

기사입력 2026.10.25 10:28

서효림 계정
서효림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고(故)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흘렀다.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은 고인의 2주기를 맞아 생전의 손맛을 떠올리며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지난 2024년 10월 25일 고혈당 쇼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을 맡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당시 젊은 나이에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배우의 어머니 역할을 실감 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연기와 입담으로 대중에게 웃음을 안겼다.

연기뿐만 아니라 뛰어난 음식 솜씨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능 '수미네 반찬', '회장님네 사람들' 등에서 푸근하면서도 거침없는 매력을 보여주며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곁을 지켰다.

고인의 빈자리가 여전히 크게 느껴지는 가운데, 며느리 서효림 역시 특별한 방식으로 그를 추억했다.

서효림은 지난 23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김수미의 2주기인 25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치를 선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김수미의 이름으로 출시됐던 김치에 이어 신혼부부와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제품을 준비했다고 밝힌 것.

서효림은 "또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라며 "이렇게 빨리 제 이름으로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출시를 앞두고 묘한 기분이 듭니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고인을 향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서효림  계정
서효림 계정


그는 "저에게 있어 김치는 곧 엄마이자 엄마를 생각하면 김치생각이 납니다"라며 김수미를 떠올렸다.

이어 "늘 옆에서 함께 하신다는 자세로 한발자국씩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단순히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고인이 생전 애정을 쏟았던 음식을 통해 그와의 추억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어머님의 대를 이어 한식의 깊은 맛을 알리는 일에 힘차게 응원합니다", "너의 진심을 알기에", "화이팅입니다 기대되어요", "소포장 너무 좋아요" 등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와 결혼하며 고인과 고부 관계를 맺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각별한 관계를 보여준 바 있다.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서효림은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김수미의 2주기와 자신의 새로운 출발이 맞물리면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대중에게는 오랜 시간 사랑받은 배우이자 친근한 '국민 엄마'였던 김수미. 서효림에게는 여전히 일상 곳곳에서 떠오르는 가족으로 남아 있다.

고인이 떠난 지 2년이 지난 오늘, 그의 손맛을 기억하며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딘 서효림의 이야기가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서효림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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