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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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김유정, 고문 참상에 밀정 포기 선언…"개죽음당하고 싶지 않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10.25 07:40

tvN '100일의 거짓말' 방송 화면
tvN '100일의 거짓말'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이 김현주과 이무생에 밀정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24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5회에서는 이가경(김유정 분)이 두려움에 밀정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가경은 경무국장 후쿠다(김중희)와 함께 종로경찰서 고문실로 향했다. 후쿠다는 수감자 심문에 필요한 통역을 위해 이가경을 데려왔다. 

tvN '100일의 거짓말' 방송 화면
tvN '100일의 거짓말' 방송 화면


그러나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던 수감자의 정체는 류필립(이무생)의 집에서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진선규)를 암살하려 했던 금석중(감우성)이었다. 금석중은 이가경이 가명으로 쓰고 있는 금석희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어 수감자가 입을 쉽게 열지 않자 후쿠다의 분노는 이가경에게로 향했다. 그는 "저놈이 왜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지? 지금 통역 제대로 하고 있는 거 맞아 금서희 통역생?"이라고 소리치며 이가경을 압박했다.

설상가상으로 금석중도 금석희라는 이름을 들은 후 "너는 뭐야. 너 그 집 안잠자기지? 네가 왜 그 이름을 쓰고 있지?"라며 흥분했다.

후쿠다와 금석중 모두에게 압박 당하는 상황 속 이가경은 겁에 질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사토 히데오(박진영)가 등장해 벌벌 떠는 이가경을 확인한 후 후쿠다를 몰아붙였다. 

tvN '100일의 거짓말'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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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까지 이 자로부터 알아내신 걸 듣고 싶다. 총독부 외사과의 영어 통역생을 조선어 신문 통역으로 굳이 차출해 가셨으니 지금쯤 꽤 많은 것을 알아내셨겠죠? 자 알아낸 것을 말씀해 보시지요"라며 날을 세웠다. 

후쿠다 역시 "이 조센징이 일개 통역관 나부랭이가 누구 앞에서 감히. 도련님 취급해 줬더니 지금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나본데 네가 진짜 정무총감 아들인 줄 아냐"고 사토 히데오의 뺨까지 때리며 맞섰다. 

그러나 사토 신이치까지 등판했고 후쿠다가 자신의 아들 사토 히데오를 위협하는 현장을 그대로 목격하게 됐다. 사토 신이치는 "하던 말 계속해 보지. 궁금해서 말이다. 히데오가 내 진짜 아들이 아니라면 뭐지?"라며 후쿠다를 압박했다. 

결국 후쿠다는 바닥에 고개를 박으며 사죄했고, 이가경은 그대로 무사히 귀가할 수 있게 됐다. 


tvN '100일의 거짓말' 방송 화면
tvN '100일의 거짓말' 방송 화면


이후 거주 중인 류필립의 집으로 돌아간 이가경은 낡은 한복으로 갈아입은 채 정신없이 짐을 쌌다. 이가경은 유소란(김현주)에 "저 밀정 그만둘게요"라며 집을 나서려 했다. 

이어 이가경은 "애초에 이런 미친 짓에 동참하는 게 아니었는데. 전 개죽음당하고 싶지 않다"며 밀정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문실에서의 참상을 목격한 후 두려움에 가득찬 것. 

말을 쏟아내는 이가경에 류필립까지 동참해 "말 조심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붙잡혀간 사람에게 뭐라고 지껄이는 거냐"고 몰아붙였으나 이가경의 뜻은 굽혀지지 않았다. 

결국 이가경은 폭우 속 집 밖으로 나섰고 류필립도 따라 나섰다. 숨 막히는 두 사람의 대치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 = tvN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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