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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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10년 넘게 연애 안 하더니…"데이트 감정 기억 안 나" (헤이 김대호)

기사입력 2026.10.23 18:33 / 기사수정 2026.10.23 18:33

강희주 기자
유튜브 '헤이 김대호'
유튜브 '헤이 김대호'


(엑스포츠뉴스 강희주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오랜 솔로 생활 끝에 연애에 대한 설렘마저 잊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애를 시작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이유를 밝혔다.

23일 김대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헤이 김대호'를 통해 '이제는 나타날 때도 됐어 자기야ㅣ서순라길 데이트 코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대호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함께 방문할 만한 데이트 코스를 미리 둘러보기 위해 서울 서순라길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연애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제작진이 최근 날씨가 좋다고 언급하자 김대호는 "요즘에는 내가 설렘이 거의 없다. 하늘을 보고 설렌다. 너무 예쁘더라"라며 "그런데 일은 매일 해야 한다. 생일날도 일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헤이 김대호'
유튜브 '헤이 김대호'


이어 좋은 날씨에 데이트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이제 데이트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든다. 그 감정이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그는 "연애할 때의 그 좋은 감정이 뭐였지 싶다"며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 사람에게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하기 싫다. 그게 너무 귀찮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해주는 게 마음이 편하긴 하다. 나는 내가 매달리는 사람을 좀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해주는 사랑이 더 설렜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대호는 한 분식집에서 만난 노부부에게 "제가 연애를 안 한 지 10년이 넘었다"며 결혼이 인생에 꼭 필요한 것인지 물었다.

이에 어르신은 "절대적이지.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재미가 보통이 아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게 세상에서 최고다. 나이가 드니까 더욱더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고 조언했다.

유튜브 '헤이 김대호'
유튜브 '헤이 김대호'


김대호는 "저는 연애를 못 하겠다. 저의 삶이 상대방의 삶에 약간 불운이 될까 봐"라며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꺼냈다.

이어 "저는 좋아하는 것도 너무 많고 혼자 사는 게 편하다. 단순히 1년 중 두어 달 외로움을 못 참아서 다른 사람을 만나면 나머지 기간 동안은 이 사람에게 불운한 인생이 될까 봐 미안해서 못 사귀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어르신은 김대호의 생각을 존중하면서도 "그것도 존중할 만한데, 결혼해서 아기를 낳는 것 이상은 못 할 것"이라며 인생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사진 = 유튜브 '헤이 김대호'

강희주 기자 1006rk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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