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던 제공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던(DAWN)이 새로운 아티스트명으로 음악 활동의 영역을 넓힌다.
던은 23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Kachi service(가치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첫 앰비언트 앨범 'green house(그린 하우스)'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던이 한국의 장인과 국가유산을 조명하는 프로젝트 '가치이음'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선보이는 첫 음악 작업물이다.

던, '가치 서비스' 이름으로 앨범 발매
앰비언트 음악은 선율이나 리듬보다 공간의 분위기와 소리에 집중하는 장르다. 던은 명상을 시작할 무렵 앰비언트 음악을 접하며 마음의 안정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휴식 공간을 음악으로 구현했다.
앞서 던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통해 전통 한지로 조명을 제작하고 직접 나무를 깎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특히 지난 9월 방송에서는 국가유산이 있는 현장을 찾아 녹음 장비로 주변의 소리를 채집하고, 필름 카메라로 풍경을 기록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green house'에는 광릉숲과 남한산성 인근 숲, 비자림 등 세 곳에서 수집한 자연의 소리가 담겼다.

가수 던
500년 넘게 보전돼 온 광릉숲부터 수백 년 된 비자나무가 자라는 비자림까지, 각기 다른 역사를 지닌 장소에서 포착한 소리를 총 5곡으로 구성했다.
수록곡에는 '오래된 미래(Ancient Future)', '인내와 수행(Patience & Devotion)' 등이 포함됐으며,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마스터링 엔지니어 지노 미코레이(Zino Mikorey)가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가사나 인위적인 멜로디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바람 소리·나뭇잎의 서걱임·자연의 울림을 앰비언트 사운드와 완벽하게 조화시켜 차별화된 청각적 휴식을 선사한다.
바쁜 현대사회 속 지친 리스너들에게 심신 안정을 돕는 ‘치유의 음악’이자 새로운 형태의 웰니스(Wellness) 콘텐츠로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던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한국 곳곳의 자연과 전통이 지닌 아름다움을 소리로 기록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던은 지난 2016년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했으며, 2019년 솔로 싱글 'MONEY(머니)'를 발표했다. 이후 '빛이 나는 너에게' 등을 통해 솔로 가수로 활동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싱글 'Too Much(투 머치)'를 발매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시리즈 '가치이음'의 총괄 프로듀서로 한국 장인들의 전통 기술과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