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Plus, ENA '나솔사계'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14기 광수가 '나솔사계' 글로벌 특집에서 여성 출연자 3명의 선택을 받으며 반전 인기남에 등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외국인 여성 5명과 '나는 SOLO' 출신 남성 5명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평균 시청률 2.8%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2%까지 올랐으며, 백합과 국화의 자기소개 장면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먼저 지난 5월 부안 '사계 민박'에서 인연을 맺었던 1기 영호, 7기 영호, 12기 영철이 6개월 만에 다시 모였다. 세 사람은 "그땐 추워서 그랬어", "이렇게 빨리 오게 될지 몰랐다"며 새로운 만남을 기대했다.
여기에 4년 만에 다시 출연한 7기 영식이 합류했다. 그는 "일만 하고 지냈다. 연애를 못 했다. 어머니도 제 결혼을 포기하셨다"며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14기 광수가 등장하면서 남성 출연자 5명이 모두 모였다.

SBS Plus, ENA '나솔사계'
이어 외국인 여성 출연자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각자 선택한 꽃의 이름을 자신의 닉네임으로 사용했다.
첫 번째로 등장한 장미는 몽골 출신으로, 2001년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25년째 생활하고 있다는 그는 그동안 한국 남성과만 교제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출연자인 작약은 중국 칭다오 출신이었다. 붉은색 머리와 큰 키로 시선을 끈 작약은 한국 유학 이후 연애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7기 영호는 작약을 보자마자 "외모가 완전히 제 스타일이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세 번째로 등장한 튤립은 세네갈과 프랑스 이중국적자였다. 가족들은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평소 자신보다 열 살 정도 나이가 많은 남성에게 끌린다고 밝혔다. 그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남성 출연자들도 놀라움을 드러냈다.
일본 도쿄 출신인 백합은 한국에 거주한 지 3년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일본 남성보다 한국 남성이 좋다며 한국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국화는 이탈리아와 라트비아 이중국적자로, 한국 생활 3년 차라고 밝혔다. 연애 경험이 한 번뿐이라는 그는 한국 남성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다.
모든 출연자가 모인 뒤 이들은 숙소로 이동해 본격적인 대화를 나눴다. 특히 7기 영호는 관심을 보였던 작약의 캐리어를 들어주는가 하면, 미리 준비한 밀키트와 식재료를 주방에 정리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7기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름의 어필이자 저 자신에 대한 반성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출연 당시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했던 점을 돌아보며 이번에는 음식과 요리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SBS Plus, ENA '나솔사계'
이후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여성 출연자들이 마음에 드는 남성의 자리 순서에 맞춰 종을 울리는 방식이었다.
장미는 "풍채가 있으신 분을 좋아한다"며 12기 영철을 선택했다. 작약은 7기 영호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당초 14기 광수를 생각했지만, 자신을 위해 식재료를 준비한 7기 영호의 정성이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
반면 14기 광수에게는 여성들의 선택이 몰렸다. 튤립은 "계속 농담 던지시는데, 자꾸 반응하게 됐다"며 그의 유머 감각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백합 역시 "리드해주는 성격인 것 같다"며 14기 광수에게 종을 울렸다. 국화도 "얼굴이 귀엽다. 웃을 때는 귀여운 모습이 있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그 결과 14기 광수는 총 3표를 받으며 남성 출연자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앞서 '나는 SOLO' 14기 출연 당시 첫인상 선택에서 한 표도 얻지 못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였다.
예상 밖의 인기에 14기 광수는 다른 남성 출연자들에게 "이게 클래스라는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작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좋은데 '왜 나를 선택했지?'라고 생각했다"며 "지금 아이러니한 게 저랑 한 번도 얘기 안 한 세 사람이 저를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첫 만남부터 여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14기 광수가 이후에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ENA, SBS Plu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