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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트레이드! 충격 주장 나왔다 "이제 마운드서 내려! 고집부리면 다른 팀 보내야"…7억 달러 슈퍼스타 향한 경고→다저스는 "내년에도 투구 기대"

기사입력 2026.10.22 16:43 / 기사수정 2026.10.22 16:4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2027시즌에도 투수와 타자를 병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이도류 도전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상으로 투수 등판이 일찍 중단됐고 타격 성적까지 하락한 만큼, 구단이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본인이 변화를 거부한다면 트레이드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등장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LA타임스'의 빌 플래시케 칼럼니스트가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비판하며 다저스에 변화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래시케는 오타니가 타격과 투구를 모두 전업으로 수행하는 방식에 한계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시즌은 쇼헤이 오타니가 더 이상 풀타임 타자와 풀타임 투수를 동시에 맡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명확하게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오타니를 영구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플래시케는 "만약 그가 이런 해로운 가식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고집한다면, 그들은 그를 트레이드하는 방안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포기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에 따르면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은 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오타니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며 "그가 다음 시즌에도 마운드에 오를 것을 전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타니는 다음 시즌에도 투수로 나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하며 "그가 투구할 것으로 예상할 뿐만 아니라, 그가 투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프리드먼 사장은 오타니의 부상 상황을 두고 "두더지 잡기 게임 같았다"고 표현했다. 한 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다른 문제가 나타나는 상황이 반복됐다는 의미다.



실제로 오타니는 2026시즌 정규리그에서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를 기록했다. 마운드에 올랐을 때의 성적만 놓고 보면 여전히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부상으로 등판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투수로서의 기여는 제한됐다. 타격 성적 역시 타율 0.275, 30홈런, 81타점으로 마감했다. 2025시즌 기록한 55홈런, 102타점과 비교하면 하락 폭이 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어려움은 이어졌다. 오타니는 8경기에서 26타수 5안타에 그쳤으며, 타율 0.192, 출루율 0.323, 장타율 0.308을 기록했다. 홈런은 한 개, 타점은 세 개였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했지만 다저스가 시리즈에서 한 경기도 따내지 못하고 4연패로 탈락했다. 



물론 오타니의 부진을 투타겸업 자체의 문제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다저스가 그에게 10년 7억 달러(약 9268억원) 규모의 계약을 안긴 배경에도 두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가 자리하고 있다.

2027시즌에도 겸업을 고수하겠다는 오타니의 의지와 부상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다저스의 현실 사이에서 어떤 해법을 찾을지가 관건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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