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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으로 이혼 통보" 황당하네…'테니스 잉꼬부부 파경' 전말에 쏟아진 비난, 스비톨리나 "남편은 잘못 없다" 해명

기사입력 2026.10.22 11:34 / 기사수정 2026.10.22 11:3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5년간 이어진 테니스 대표 잉꼬부부의 결혼 생활은 전화 한 통으로 끝이 났다.

우크라이나 테니스 스타 엘리나 스비톨리나가 남편 가엘 몽피스에게 이혼 의사를 전화로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파경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몽피스가 결별 충격 속에 선수 생활까지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쏟아지자, 스비톨리나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스비톨리나는 지난 1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결별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2021년 7월 결혼한 두 사람은 5년 만에 부부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당시 스비톨리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과 오랜 시간 자신을 괴롭혀 온 내면의 갈등을 이유로 결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의 결별 과정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테니스월드'가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한 21일 보도에 따르면 스비톨리나는 지난 9월 말 중국에서 대회를 치르던 중 전화로 몽피스에게 이혼 의사를 밝혔다.

당시 몽피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네 살 딸 스카이와 함께 집에 머물고 있었다. 떨어져 지내던 부부 사이에 전화로 결혼 생활을 끝내겠다는 의사가 전달된 것이다.

이 소식은 몽피스에게 큰 충격을 안긴 것으로 전해졌다. 2026시즌을 자신의 마지막 해로 예고했던 그는 당초 11월 파리 마스터스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결별 이후 테니스에 집중하기 어려워졌고, 결국 예정된 고별 무대를 치르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 이후 스비톨리나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남편의 선수 생활 마지막을 앞두고 이혼 의사를 전한 데다, 결별 충격이 조기 은퇴에 영향을 미쳤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진 것이다.

이에 스비톨리나는 추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결별의 유일한 원인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바로잡고, 자신과 남편을 향한 비난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그 게시물에서 나는 내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내 삶과 미래를 돌아보게 만든 여러 이유 중 단 하나만을 공유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 결코 단 하나의 이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몽피스가 결별과 은퇴를 둘러싼 추측 속에서 부당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 "안타깝게도 그에게는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그는 그런 비난을 받을 이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결별 사유는 모두 공개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우리 두 사람 모두에게 믿을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기다. 부디 친절하게 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22년 10월 딸 스카이를 얻었다. 결혼 생활에는 마침표를 찍었지만, 앞으로도 딸을 함께 양육하며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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