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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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현역 마지막 타석이 홈런' 2군 통산 HR 1위 문상철, 13년 프로 생활 마감…KT 창단멤버 이제 둘만 남았다

기사입력 2026.10.22 11:35 / 기사수정 2026.10.22 11:35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KT 위즈의 창단멤버 문상철이 마지막 타석 홈런포와 함께 13년 프로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 

KT는 22일 "내야수 문상철이 12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

배명고-고려대 출신의 문상철은 2014년 KT 창단 특별 지명을 통해 입단했다. 입단 첫해 퓨처스리그에서 14홈런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달성했다.

특히 2017년 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최초로 30홈런과 100타점을 달성하는 등 91경기에서 타율 0.339 36홈런 101타점 82득점 OPS 1.091로 몬스터 시즌을 보냈다. 이듬해에도 퓨처스 남부리그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라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퓨처스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던 문상철은 전역 후 2020년 74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왔다. 2023년에는 처음으로 1군에서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그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결승 타점을 기록해 MVP를 수상했다. 

문상철은 2024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는 125경기에서 타율 0.256, 17홈런 58타점 50득점, OPS 0.786으로 활약했다.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오재일이 영입됐지만, 문상철은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여기에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홈런 2방을 터트리며 임팩트를 보여줬다.

다만 지난해에는 79경기에서 타율 0.214, 5홈런으로 주춤했고, 올해는 1군 단 6경기에 그쳤다. 

문상철은 올해 8월 말에야 처음 1군에 등록됐으나, 단 11일 만에 2군으로 돌아갔다. 이후 KT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 7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군에 복귀했다. 



이후 정규시즌 최종전이었던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6회 대수비로 출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트렸다. 그리고 결국 이것이 선수생활 마지탁 타석이 됐다. 

문상철은 1군 통산 60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 49홈런, 190타점과 173득점 등을 기록하고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통산 131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1위를 지키고 있다. 

KT는 "원클럽맨 문상철은 12년간의 선수 생활 동안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책임감으로 팀 KT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문상철의 은퇴로 이제 2014년 KT의 퓨처스리그 첫 시즌 뛰었던 선수 중에는 투수 고영표와 외야수 김민혁만이 팀에 남게 됐다. 



문상철은 구단을 통해 "프로 선수 생활의 시작과 마무리를 KT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다. 위즈 파크에서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응원과 함성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모든 지도자 분과 팬들, 특히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준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는 문상철의 은퇴식을 2027 시즌에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T 위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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