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돌'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박세영과 곽정욱이 첫 만남부터 8년간의 연애, 결혼과 육아로 이어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640회 '품에 있는 네가 벌써 그리워' 편에서는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 결혼 5년 차 박세영, 곽정욱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방송된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극 중 전교 1등과 반항아로 만났던 두 사람이 실제 부부가 됐다는 사실에 MC 랄랄 역시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고 해서 곧바로 가까워진 것은 아니었다.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난 뒤에도 서로 전화번호조차 모를 정도로 친분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공통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자주 마주치면서 관계가 달라졌다. 스키장과 카페를 함께 찾고 보드게임을 즐기는 등 자연스럽게 만남을 이어가며 가까워졌다는 것.
특히 박세영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교회'를 꼽았다. 모태신앙인 박세영은 교회에 다니고 싶어 하던 곽정욱에게 자신이 다니는 교회를 추천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져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다만 연애 초기 주변 반응은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고. 박세영은 곽정욱의 강한 인상 때문에 주변에서 걱정하는 반응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KBS 2TV 방송화면
이에 곽정욱은 "되게 순화한 거다. '그런 애를 왜 만나', '그런 애랑 결혼하면 안 된다'고 했다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결혼 5년 차에도 여전한 애정을 자랑했다.
이날 부부를 만난 한고은은 박세영이 곽정욱의 얼굴에 묻은 것을 다정하게 떼어주는 모습을 보고 "몇 년 차인데? 연애 8년 했다며. 그런데도 이렇게 애달파?"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젊었을 때 길게 연애하면 결혼까지 가는 게 사실 쉽지 않다. 어쩌다 결혼까지 하게 됐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세영은 "제가 그냥 멱살 잡고 끌고 갔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할 당시 결혼 시기와 의사를 분명하게 확인했던 일화도 전하며 오랜 연애 끝 부부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한고은은 부부의 딸과도 만났다. 아이를 보자마자 용돈을 건네며 반가움을 드러낸 그는 "아빠를 너무 닮았네"라고 감탄했다.

KBS 2TV 방송화면
박세영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제 아기 때다. 너무 닮았죠, 느낌이?"라고 말하며 자신도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박세영은 딸과 함께한 특별한 외출도 공개했다. 그는 과거 S랜드에서 열린 공주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평생 이용권을 부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KBS 2TV 방송화면
박세영은 당시 "나중에 내 아이랑 같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시간이 흘러 딸과 함께 추억의 장소를 찾게 된 소감을 전했다.
엄마가 된 박세영의 새로운 도전도 공개됐다. 4년 만에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로 연기 복귀를 준비 중인 그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데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박세영은 "엄마로서 하는 첫 작품이라 새롭기도 하고 마음의 부담도 있다"며 "과연 워킹맘을 할 수 있을까,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촬영을 앞두고 육아 인수인계표까지 꼼꼼하게 작성해 둔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서 시작된 인연이 오랜 연애와 결혼을 거쳐 한 아이의 부모로 이어진 가운데, 박세영과 곽정욱은 첫 가족 예능을 통해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한편 박세영과 곽정욱은 지난 202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